2016년 1월 21일 목요일

토토한게 무슨 죄라구_토사장.com

해외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검거된 일당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제공

[데이터뉴스]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0억원대 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운영총책 A(3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1명과 도박을 한 사람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에서 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후 등록한 도메인 19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로부터 160억원 상당을 입금 받은 혐의다.
이들은 축구나 농구 등 국내외 프로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 또는 점수를 맞추면 돈을 따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 도박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수(입금자 기준)만도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는가 하면 필리핀 현지에 고객센터를 만든 뒤 직원 3명을 파견,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에 있는 공범 3명에 대해 자진 출석을 유도하는 한편 불응 시 인터폴 공조 등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할 계획이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낸 회원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와 범행에 이용된 계좌 금융거래내역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 도박행위에 가담한 행위자들을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불법도박은 개인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위태롭게 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등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 검거로 인해 이미 국내에 깊게 뿌리 뻗어있는 불법 스포츠도박을 걷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스보벳 과거와 달리 올림픽 개최를 서로 고사하는 분위기인데요.



과거와 달리 올림픽 개최를 서로 고사하는 분위기인데요.

올림픽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다 보니 행사 최고의 VIP인 스폰서들까지 푸대접을 받게 됐습니다.
(스보벳, 피나클,아이벳789,맥스벳 구아이비씨)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최국이 정식종목을 선택할 수 있고 복수 국가의 분산 개최도 가능하게 한 IOC의 어젠다 2020.

그 이면엔 올림픽을 둘러싼 환경이 아주 나빠졌다는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리우올림픽 스폰서들은 돈이 아닌 현물로 후원하길 바랍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0.1%에 불과하고 국민 1인당 총소득이 11년 만에 하향곡선을 그리는 등 유례 없는 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아직 돈이 더 필요합니다.

아직도 완공 안 된 경기장이 수두룩해 현물 후원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부족한 숙박시설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스폰서들이 묵을 특급호텔 숙소가 IOC 요구의 10%도 채 안 되는 상황.

조직위는 VIP 숙소를 서울에 두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조직위 관계자 / 음성변조]
세부적으로 어디에 둔다 이런 건 아직 결정된 건 아닙니다. 서울은 아무래도 (숙소) 질이 지방보다는 낫잖아요.

하지만 서울에서 평창까지 자동차와 열차, 다시 자동차를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대회 내내 감수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